아빠의 유학 학비지원 저는 20살이고 미국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1년간 여기를 다니다가
저는 20살이고 미국에 있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1년간 여기를 다니다가 더 좋은 학교로 욺기고자 아빠께 얘기를 드렸지만 아빠는 돈이 없다고 하며 학비가 더 비싼 학교는 지원을 못 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오빠 말로는 한국에서는 차도 더 좋은차로 바꾸고 원래 강남구의 평범한 이파트에 살다가 서초구 한강뷰의 엄청 좋은 곳으로 이사갔다고 하더라구요. 배신감이 느껴졌습니다. 왜 저한테는 더 좋은 학교로의 지원을 안 해주는걸까요? 저는 주식이나 코인 등 주변 한국학생이 하는 재테크는 해본 적이 없고 알바도 하지 않아서 용돈 외에는 수입이 없습니다. 아빠를 어떻게 설득할까요? 아 참고로 저는 사고 친 그런 학생이 아니라 한국에서 고등학교까지 평범하게 마친 모범생이었습니다. 한국 수능 점수로 갈 수 없는 과에 가고 싶어서 유학을 온거에요.
많이 서운하시겠어요ㅜㅜ
공부도 잘하고 학업에 집중하고자 더 상위대학에 가고 싶으신 건데, 지원을 해주지 않으니 말이에요.
20대부터는 사실 독립한 청년이라고 보기에, 아버지께서 따님의 학업을 지원해주시는 것 만으로도
이미 글쓴이께서는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같은 동나이때 용돈과 학비가 아닌 빚더미를 물려받은 친구들도 있을거에요.
그러니 아버지께 고마워해라 라는 의미보다는,
현재 누리고 있는 받고 있는 사랑에 대한 인식이 우선적으로 일어나고, 다시 고민을 해보셨으면 해요.
공부 잘하시니 아마 금방 가능할 겁니다.
이 사실을 인지하시는 것 만으로도, 아버지와 대화할때 훨씬 생산적인 대화가 가능할거에요.
저도 자식들 유학보내주고, 서초구에 집도 사는 그런 멋진 어른이 되고 싶네요^^